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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직원·가족 37명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1-02-15 17:59수정 2021-02-15 21:14

13일 첫 확진자…직원 등 130여명 1차 검사
충남 논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충남 논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충남 아산의 보일러 제조공장에서 직원과 가족 등 3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 공장 직원과 가족, 협력사 등 밀접 접촉자를 포함해 640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13일 아산 배방면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에서 20대 직원(천안 850번째, 충남 2161번째)이 코로나19에 확진돼 14일부터 이 공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차로 근무자 등 130여명을 검사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방역 당국은 이 공장 직원의 가족·접촉자 등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밤 9시 현재 이 공장과 관련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천안에서 31명, 아산에서 6명 등 37명이다.

확진자들은 직원 28명, 협력사 직원 1명, 아르바이트생 3명, 직원가족 5명 등이며, 노동자 가운데 외국인은 없다. 도 방역 당국은 이 공장에서 환경 검체 검사를 벌이는 한편 긴급 방역반을 투입해 확진자가 발생한 물류센터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처했다. 또 지표환자와 감염원을 밝히는 정밀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다.

도 방역 관계자는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천안과 아산에서 이 회사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되고 그 가족들도 확진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해 직원과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설 연휴 전에 감염이 진행했을 가능성도 있어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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