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대전상공회의소 임시의원총회에서 제24대 회장에 추대된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오른쪽)가 인사하고 있다.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제24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에 정태희(62) ㈜삼진정밀 대표가 추대됐다.
대전상공회의소는 10일 오후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정태희 부회장을 제24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태희 신임 회장은 “의원들께서 한마음으로 회장에 추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를 지지하며 출사표를 거둬 주신 최상권 신우산업 회장님의 결단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정 신임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취임하면 대전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인이 화합해 지역사회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대전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 선거는 정 신임 회장과 최상권 대표가 출마해 경선이 예상됐으나 지난 5일 두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해 정 신임 회장이 단독 추대됐다. 정 신임 회장은 지난달 4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화합과 소통으로 지역 상공업계를 대변하고 지역사회와 회원사가 동반 성장하는 데 일조하겠다”며 △새로운 대전상의 문화 정립 △대전·충남 동반 성장 △대덕첨단기업·벤처기업 협력 강화 △지역 대기업 네트워킹 강화 △산·학·관·연 협력 강화 △투명한 상공회의소 운영 등을 공약했다. 그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봉사와 기부에 앞장서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해왔다.
대전상공회의소는 제23대 정성욱 회장의 임기가 12일까지인 점을 고려해 다음 주에 신구 회장 이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