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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올 첫 투자유치 30개 기업서 4064억원

등록 2021-03-17 15:51수정 2021-03-17 15:58

충남도, 9개 시·군, 17일 유치기업 대표들과 투자협약
양승조 충남지사와 충남 천안시 등 9개 시·군 단체장, 30개 기업 대표 등이 17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와 충남 천안시 등 9개 시·군 단체장, 30개 기업 대표 등이 17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천안시 등 9개 시·군이 올해 첫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협약 규모는 30개 기업에 4064억원 규모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7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등 9개 시·군 단체장, 김광수 제때 대표이사 등 30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30개 기업은 천안시 등 도내 9개 시군 산업단지 54만7799㎡에 4064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19개 기업)하거나 이전(11개 기업)한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1212명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천안 동부바이오산단 4만9587㎡에 빵류 제조업체인 제떼가 472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제5일반산단 3만6337㎡에 반도체 케미컬 업체인 이엔에프테크놀리지가 400억원, 성남면 1만5150㎡에 자동차 배터리 부품업체인 제원테크가 110억원, 풍세일반산단 3529㎡에도 자동차 부품업체인 비츠로밀텍이 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한다.

또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부품 업체 화세라믹스(3299㎡, 50억원)는 경남 밀양에서 천안 북부비아이티(BIT)산단으로, 자동차 도장 보호 필름 업체인 스텍(1만1967㎡, 150억원)은 서울에서 천안 성거일반산단으로 각각 이전한다.

공주에는 다산 에너지(3만1317㎡, 130억4000만원)와 동인 화학(1만6500㎡, 142억5000만 원)이 탄천 일반산단에, 바이오니아(5만9918㎡, 833억원)가 남공주일반산단에 각각 공장을 새로 짓고, 유진글로벌(8121㎡, 58억원)은 세종에서 정안농공단지로 이전한다.

보령 웅천일반산단에는 영흥식품(2만2485㎡, 100억원)이 공장을 신설하고, 가공수산물 업체인 파란해(9101㎡, 62억7000만원)와 엘케이씨푸드(1만999㎡, 66억5000만원)가 서울과 전북 군산에서 각각 공장을 이전한다.

아산 스마트밸리산단에는 반도체 제조용 초음파 유량계 업체 에스앤씨(6553㎡, 80억원)와 의약품 유통업체 대전동원약품(1만2182㎡, 100억원)이 신설 투자하고 하나레이저테크(8008㎡, 100억원), 영광테크(9732㎡, 100억원)가 각각 천안과 대구에서 이전할 예정이다.

논산에는 시제이제일제당이 연우농공단지 12만3642㎡에 3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하며, 당진에는 비츠로셀(1만7334㎡, 197억원)이 합덕인더스파크일반산단, 명정플랜트(4434㎡, 25억원)가 석문국가산단, 보국강업(2646㎡, 10억6000만원)이 합덕일반산단에 각각 자리 잡는다. 예산에도 자동차 부품 업체 씨케이텍이 예산신소재일반산단, 샌드위치판넬 업체인 에이치피코리아가 예당일반산단에 공장을 새로 짓기로 했다.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에는 케이씨로보테크(7890㎡, 50억원), 삼일이노팩(6373㎡, 42억6000만원), 선우엔지니어링(8419㎡, 47억원)이 공장을 새로 짓고, 이카플러그(1만6500㎡, 84억원)와 일렉필드퓨처(1만㎡, 50억원)가 각각 경기 성남과 수원에서 이전한다. 이 밖에 통신기자재 업체인 성호티에스, 산업용 컴퓨터·모니터 업체인 오디하이텍이 각각 경기도에서 홍성일반산단과 홍성 내포도시첨단산단으로 이전한다.

도는 이들 기업의 생산이 본격화하면 3739억원의 생산 효과와 934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부지 조성과 장비 구매 등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1조158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지난해 12월에도 21개 기업과 4072억원 규모의 합동 투자협약을 맺었다.

양승조 지사는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식품, 첨단소재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기업들과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인데도 불구하고 과감한 결정을 한 기업에 힘이 되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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