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는 초기 창업을 장려하는 민간주도형 지원제도
대전 팁스타운이 24일 개관했다.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전시는 이날 오후 유성구 궁동 충남대학교에 세워진 팁스타운 3층 타운홀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권칠승 중소기업부 장관, 이진숙 충남대 총장, 조승래 국회의원, 장철민 국회의원, 김용문 창업진흥원장, 투자기관 및 입주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지방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대전 팁스타운은 3300㎡의 터에 연면적 3873㎡, 지하 1,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8개 투자기관과 29개 창업기업이 입주했다. 국비 69억원, 지방비 57억5000만원 등 126억5000만원의 예산이 들었다.
대전시와 창업진흥원은 대전 팁스타운이 지난달 개관한 스타트업 파크가 같은 궁동지역에 위치하고 기술창업 플랫폼이라는 동질성을 갖고 있어 교류·협력이 본격화하면 궁동 일대가 대전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팁스타운과 스타트업 파크, 지역 9개 대학의 창업보육센터가 협업해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면 세계시장을 선도할 전진기지가 될 수 있다. 팁스타운이 대전 스타트업 파크의 성공 신화를 이끌기 바란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23일 대전 팁스타운 개관식에 참석한 허태정 대전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창업기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팁스타운 조형물을 완성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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