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윗줄 왼쪽 첫째), 최교진 세종교육감(둘째)과 세종시민이 ‘국회법 개정안 6월 임시국회 처리’를 요구하는 손팻말 챌린지를 하고 있다. ‘행수야 세종가자’ 제공
세종시민들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세종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방인 ‘행수야 세종가자’ 등에 ‘국회법 개정안 상반기 내 처리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든 사진을 올리며 여야 정치권의 실천을 촉구했다. 16일 정오까지 이춘희 세종시장을 포함해 시민 200여명과 기관·단체 105곳이 참여했다.
여야는 지난해 세종의사당 설계비 예산 127억원에 합의한 데 이어 지난 4월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에서 6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여야가 법안 처리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상반기 내 처리가 불투명하다. 김수현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은 “이달 안에 국회법 개정안이 처리돼 세종의사당 건립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