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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남하?…강원남부서도 감염 멧돼지 폐사체

등록 2021-01-08 14:05수정 2021-01-08 14:07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감염된 멧돼지가 발견된 가장 남쪽이어서 동물방역 당국이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감염된 멧돼지가 발견된 가장 남쪽이어서 동물방역 당국이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강원도 남부지역인 영월군에서 발견됐다. 감염 폐사체가 발견된 최남단이어서 동물방역 당국이 예찰과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강원도는 지난 6일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야산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야생멧돼지를 검사했더니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또 춘천 북산면 오항리와 서면 오월리, 화천 간동면 방천리 등 3곳의 광역 울타리 안에서도 감염된 야생멧돼지 3마리의 폐사체가 발견됐다. 영월군에서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기는 8번째, 강원도에서는 480번째다.

강원도와 영월군은 금마리 일대 돼지축산 농가 6곳에 대한 예찰을 시행하고 영월군과 인접한 원주시, 횡성군, 평창 군계에서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동물방역 당국이 긴장하는 것은 금마리가 현재까지 발견된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지 가운데 최남단이기 때문이다. 원주시는 34개 농가에서 돼지 6만1천마리, 횡성군은 17개 농가에서 돼지 6만9천마리, 평창은 6개 농가가 돼지 2만1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올겨울 들어 화천의 농가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방역대(10㎞) 안의 농가 1곳을 포함해 3농가의 돼지 2244마리를 살처분했다. 최원종 강원도 가축질병 담당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돼 살처분한 돼지는 관외 반출이 안 돼 밀봉 포장해 냉동했다. 조만간 이동소각시설을 빌려 고온 소각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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