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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영산강 인근서 경비행기 추락…1명 숨지고 1명 부상

등록 2022-05-03 18:18수정 2022-05-03 18:22

3일 오후 전남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 인근 영산강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119구조대원들이 탑승자를 구조하고 있다.나주소방서 제공
3일 오후 전남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 인근 영산강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119구조대원들이 탑승자를 구조하고 있다.나주소방서 제공

전남 나주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일 전남경찰, 전남소방본부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께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 인근 영산강에 레저용 경비행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물에 잠긴 기체 안에서 구조된 60대 조종사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60대 동승자는 물 속에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죽산보 인근 경비행기장에서 해당 비행기가 이륙했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나주 죽산보 경비행기 사업장은 지역의 한 대학 항공운항학과 강사가 위탁 운영 중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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