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재단, ‘…연구와 현황’ 3권
5·18 연구논문을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한 목록집이 나왔다.
5·18기념재단은 21일 5·18 연구자를 위해 관련 자료의 출처를 밝히고 내용을 요약한 자료집 〈5·18민중항쟁 연구의 현황〉을 펴냈다.
5·18기념재단은 한햇동안 학술연구위원 6명이 참여한 조사와 정리 작업을 펼친 끝에 세 권 짜리 자료집을 묶어냈다.
두 권 460쪽 분량인 연구성과 요약집에는 이윤갑의 ‘영남은 왜 5·18을 외면하는가’와 오수성의 ‘광주 5월의 심리적 충격’을 비롯한 논문 250편이 분야별 시기별로 담겼다. 논문마다 저자·출처·목차·목적·내용·연도 등을 자세하게 정리했다.
100쪽 짜리 학술자료 목록집에는 학위논문, 학술논문, 학술회 발표문, 단행본 목차, 신문·잡지 기사 따위 색인이 올랐다.
5·18기념재단 학술자료팀 주문희씨는 “이 자료집이 5·18 연구자를 안내하고 자극하는 지도로 쓰이길 기대한다”며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수준 높은 결과물이 쌓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