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책&생각

개신교 “교회개혁” 협의회 만든다

등록 2005-06-15 20:04수정 2005-06-15 20:04

5개단체 참여…28일 연대기구 출범
바른 교회아카데미등과 연대도 모색

‘한국교회개혁을 실천하는 개신교 단체들 모여라.’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박득훈·오세택·백종국) 등 개신교 5개 단체가 28일 오후 6시 서울 충정로 2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회의실에서 연대 조직인 ‘교회개혁단체협의회’를 결성한다.

이날 결성식에는 교회개혁실천연대를 비롯해 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공동대표 김동한·이영자·최영숙), 한국에큐메니칼연합교회(대표 최형묵),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소장 최수일),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김경남) 등 5개 단체가 참석한다.

한국 교회 개혁을 위해서는 개별 활동을 넘어선 공동의 실천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이들 단체는 지난 2월 말부터 네 차례에 걸쳐 준비모임을 가진 끝에 연대 기구를 탄생시키게 됐다.

이들은 “한국 교회가 지난 120년 간 사회봉사 및 구호활동을 통해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지만, 역사적으로 신사참배로 대표되는 친일행위와 군부독재 세력과의 유착, 반통일적 행태를 보였고, 교회 내적으로는 일부 목회자들의 독선과 비민주적 운영, 불투명한 재정 운영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이런 문제 극복에 주력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각 교단 총회에 대한 모니터 활동, 한국 교회를 위해 긍정적 또는 부정적 역할을 한 단체나 개인에 수상하는 ‘교회개혁 디딤돌·걸림돌 상’ 선정, 교단 헌법 개정 운동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바른교회아카데미(대표 김동호 목사), 학교종교자유를 위한 시민연합(대표 류상태 목사), 한민족평화선교연구소(소장 이근복 목사) 등의 단체들과 연대도 모색하고 있다. 조연현 기자c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