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지마 히로시(63·위) 미야타 세쓰코(76·아래)
한국과 일본에 대한 상호 학술연구와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주는 ‘서송한일학술상’ 수상자로, 미야지마 히로시(63·위) 성균관대 교수와 미야타 세쓰코(76·아래) 가쿠슈인대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일본학회(회장 이강민 한양대 교수)는 12일 한양여대 교수회관 백남아트홀에서 제6회 서송한일학술상 시상식과 초청강연회를 연다.
미야지마 교수는 교토대에서 한국사회경제사를 전공하고 도쿄대에 재직하다 2000년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로 옮겨왔다. 한-일의 역사화해를 위해 구성됐던 한일역사가회의(2001~09)에서 일본쪽 위원장을 맡았다. 미야타 교수는 와세다대에서 한국근대사를 전공하고 현재 가쿠슈인대 동양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있으며, 재일한국인 연구를 개척해왔다. ‘미공개 자료-조선총독부 관계자 녹음기록’을 정리해 연재하는 작업을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