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는 1일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의장으로 서울 수도교회 권오성 목사(52·사진)를 선출했다.
협의회는 또 공동의장에 정명기 목사(안산제일교회)와 이근복 목사(새민족교회)를, 부의장에 서일웅·배영도·김성복·정진우·이철우·김홍술·박수현 목사와 김광준 신부를, 총무에 임광빈 목사(의주로교회)를 각각 선출했다.
새 상임의장인 권 목사는 1970년대 민청학련 사건으로 1년, 서강대 재학 시절 자유서강 사건으로 다시 2년 동안 옥고를 치르고 석방된 뒤 1984년 31살의 젊은 나이로 수도교회의 담임을 맡아 목회활동을 하면서 민주화운동에 앞장서 왔다.
조연현 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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