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개정 논란 둘러싸고 28일 진보·보수 학자 토론회
최근 교과서 개정과 관련해 불거진 ‘자유민주주의’ 논란에 대해 진보·보수 쪽 학자들이 ‘맞짱토론’을 펼친다.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와 한국현대사학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4·19혁명기념도서관에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이론, 헌법, 역사’라는 제목으로 공동토론회를 연다.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주의 가운데 무엇이 교과서에 실려야 할 적합한 용어인지를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의 학자들이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고 본격적인 논쟁을 펼치는 자리다.
자유민주주의를 옹호하는 김용직 성신여대 교수(정치학)와 이를 비판하는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가 발표자로 나서고,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역사학),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 오수창 서울대 교수(역사학), 정태욱 인하대 교수(법학) 등이 패널로서 논쟁에 참여한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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