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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행복 가라사대 “도덕적 가치·한계 잊어선 안된다”

등록 2012-09-28 18:37

행복학 개론-프로이트에서 뇌과학까지, 불안한 시대의 행복 인문학
시셀라 복 지음, 노상미 옮김/이매진·1만3000원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 눈에 불을 켜고 그 방법을 찾아 헤매지만, 종종 행복의 본질이 뭔지 묻는 일은 잊는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군나르 뮈르달과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알바 뮈르달 사이에서 태어난 철학자 시셀라 복이 쓴 <행복학 개론>은 여태껏 인류가 펼친 행복에 대한 다양한 탐구를 따라가며 행복의 본질을 고민해보자고 제안하는 책이다. 지은이가 검토하는 행복론은 아리스토텔레스, 세네카, 데카르트, 프로이트와 러셀 등 철학, 문학의 대가들부터 사회학자, 뇌과학자들의 이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넘나든다. 섣불리 어느 특정한 행복관에 빠져들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행복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스스로 신중하고 주체적인 행복론을 만들어보라 권한다. 특히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의 기본권을 존중할 수 있는 도덕적인 가치나 한계를 잊어선 안 된다고 충고한다. 그래야 “(테러를 위해) 세계무역센터로 비행기를 몰고 가면서도 영원한 행복을 느끼는 일”을 피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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