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열 아저씨의 지구 온난화 이야기>
최열 글, 조원희 그림/도요새·1만2000원
<최열 아저씨의 지구 온난화 이야기>
최열 글, 조원희 그림/도요새·1만2000원
최열 글, 조원희 그림/도요새·1만2000원
2007년 초판이 나온 이래 어린이 환경도서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최열 아저씨의 지구 온난화 이야기> 개정판이 나왔다. 낡은 부분을 일부 수정한 정도가 아니라 대공사를 거쳤다. 5년 동안 지구 온난화 문제는 훨씬 더 심각해졌으니까 말이다.
처음 책이 나왔을 때 적혔던 숫자 ‘0.6’은 이번에 ‘0.74’로 바뀌었다. 20세기 100년 동안 올라간 지구의 평균 온도 변화다. 100년 동안 섭씨 0.6도가 올라갔는데 불과 5년 사이 섭씨 0.14도가 오른 것이다. ‘고작 0.14도일 뿐인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수치로 환산하면 온난화 속도가 다섯 배나 빨라졌다. 그래 봤자 1도도 안 되지 않냐고?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어떤 끔찍한 일이 일어날까’를 보니 섭씨 1도가 상승하면 생명체의 10퍼센트가 멸종한다. 2도가 오르면 폭염 탓에 아프리카 사람 4000만~6000만명이 말라리아에 감염된다. 6도만 상승하면 생물종의 95% 이상이 사라진다고 한다. 인간도 멸종한다는 이야기다.
아직 먼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 최근 몇년 새 부쩍 잦아지고 규모도 커진 탓에 책의 개정판에도 추가된 태풍 피해를 생각해보자. 점점 더 악화되는 지구 온난화는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태풍 매미와 루사 같은, 엄청난 규모의 ‘슈퍼 태풍’의 예고편을 보여주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현황과 우려,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전 지구적 노력과 실천적 방안들을 담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들을 한 달치 달력으로 만들어 새로 넣었고, 지구와 인간의 역사도 이번에 부록으로 추가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그림 도요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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