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해송·권정생·김중미 등 작품
우리나라 어린이문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걸작 시리즈’(사진)가 출간됐다.
출판사 창비는 12일 그동안 출간한 ‘창비아동문고’ 가운데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들을 따로 엮은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1977년 이원수 동화집 <꼬마 옥이>로 시작된 창비아동문고는 지난 35년 동안 270종의 작품을 펴내며 한국 어린이문학의 대표적인 산실로 꼽혀왔다. 이번에 펴내는 ‘대표동화’는 이 가운데에서도 오랜 시간 동안 검증된 걸작들만 추려 35권으로 엮었다. 주요 작가의 대표적인 단편을 추린 동화집 10권과 장편동화 25권으로 이뤄졌다.
동화집 10권에는 한국 어린이문학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마해송, 유년 동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현덕, 현실주의 어린이문학의 뿌리인 이원수, 한국 현대 어린이문학의 자존심인 권정생 등 우리나라 어린이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50여명의 작품들이 담겼다. 장편동화 25권에는 <몽실언니>(권정생) <샘마을 몽당깨비>(황선미) <괭이부리말 아이들>(김중미)같이 그동안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들과 여러 기관·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작품들을 실었다. 어린이들의 책읽기를 돕도록 교사나 학부모를 위한 <길잡이책>도 함께 펴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내가 대통령 사돈인데…” MB 사돈, 사기혐의로 구속
■ 일베, 임윤택씨 죽음도 조롱…“해도 너무한다”
■ 대선 비용 박근혜 479억·문재인 485억
■ 또다른 시험대 선 박근혜…핵 보고받고 MB와 독대 ‘긴박’
■ [화보] 북한 인공지진 발생, 3차 핵실험 강행
■ “내가 대통령 사돈인데…” MB 사돈, 사기혐의로 구속
■ 일베, 임윤택씨 죽음도 조롱…“해도 너무한다”
■ 대선 비용 박근혜 479억·문재인 485억
■ 또다른 시험대 선 박근혜…핵 보고받고 MB와 독대 ‘긴박’
■ [화보] 북한 인공지진 발생, 3차 핵실험 강행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