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사 결사’ 도우 스님 입적
불교조계종 삼각산 도선사 염불선원장 도우 스님이 28일 오후 3시 도선사 참회원에서 입적했다. 세수 86세, 법랍 70세.
1922년 경북 문경 동로면에서 태어난 스님은 1935년 경북 상주 남장사에서 제응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47년 성철, 자운, 법전 스님 등과 함께 한국불교를 살리기 위해 ‘오직 부처님 법대로만 살아보자’는 '봉암사 결사'를 주도했다.
고인은 고운사와 선산 도리사, 문경 봉암사, 영주 부석사 주지, 조계종 감찰원장 등을 지냈다.
영결식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도선사에서 봉행되며, 다비식은 같은날 오후 1시 봉선사 다비장에서 거행된다. (02)993-3161.
글 조연현 종교전문기자cho@hani.co.kr,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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