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수학을 곰곰히 생각하다 개미가 된 수학자
“인간의 숫자란 거대한 수학 우주의 입구에 있어요”
“인간의 숫자란 거대한 수학 우주의 입구에 있어요”
출판놀이 제공
모리타 마사오 글, 와키사카 가쓰지 그림, 박종진 옮김/출판놀이·1만3500원 “나는 개미가 되었다.” 솔깃한 첫 문장으로 시작하는 <개미가 된 수학자>는 묘하게 빠져드는 책이다. 문학인 듯 철학인 듯 읊조리는 개미를 따라 이상한 수학의 나라로 이끈다. 이재복 아동문학가를 주축으로 “자본으로부터 독립을 하겠다”는 취지로 문학인 100여명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출판놀이’의 4번째 책이다. 지은이는 일본의 30대 젊은 수학자 모리타 마사오. 그는 수학이라는 고난도 악보로 감동을 자아내는 연주를 하겠다는 포부로 수학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소리와 냄새와 빛과 맛이 뒤섞인 땅 위 2㎜ 세계로 간 개미 수학자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가상 문답으로 꾸몄다.) -삼각형을 생각하다 삼각형이 된 적도 있죠? 이번에는 어쩌다가 개미가 되었죠? ”‘소나무는 소나무에게 배워라’라는 속담이 있죠. 소나무를 알려면 완전히 소나무가 될 정도로 빠져야 해요. 뒷산을 천천히 걷다가 개미들이 줄지어 가는 걸 봤지요. 숫자나 도형을 개미는 어떻게 느낄까 가만히 지켜보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개미가 되어 있었어요.”
출판놀이 제공
출판놀이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