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김장실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임명됐다. 임기는 2025년 10월 5일까지 3년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김장실 전 의원에게 한국관광공사 사장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안영배 전 사장이 지난 5월 퇴임한 뒤 다섯달째 공석이었다.
한국관광공사 26대 사장으로 임명된 김 사장은 문체부 예술국장과 종무실장을 거쳐 1차관을 지냈다. 예술의전당 사장(2009~2012)을 지낸 뒤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출마하여 19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에선 국민통합초청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박보균 장관은 “신임 사장이 문화관광 분야에서 축적한 경륜과 전문성으로 관광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관광 매력국가로 재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