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콜라이트>를 촬영 중인 출연진과 연출자. 왼쪽부터 주연을 맡은 아만들라 스텐버그, 이정재, 감독 레슬리 헤드랜드. 디즈니플러스 제공
배우 이정재가 출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스타워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의 전체 캐스팅이 발표됐다. 디즈니플러스는 8일(한국시각) 이정재와 아만들라 스텐버그 등 주인공을 포함한 전체 출연진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촬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 쪽은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는데 이정재와 스텐버그가 감독을 맡은 레슬리 헤드랜드로부터 연기 지도를 받는 장면이 담겼다.
<애콜라이트>에는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스>의 매니 자신토, 에이치비오(HBO) 시리즈 <에이히스 다크 마테리얼>의 다프네 킨, 영화 <퀸 앤 슬림>의 조디 터너 스미스, 넷플릭스 시리즈 <애나 만들기>의 레베카 헨더슨, 넷플릭스 시리즈 <러시아 인형처럼>의 찰리 바넷, 영화 <1917> <더 킹: 헨리 5세>의 딘-찰스 채프먼, 영화 <매트릭스>의 캐리 앤 모스 등 할리우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이 여럿 출연한다. 각 배우가 맡는 배역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애콜라이트>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1999)의 100년 전 이야기로,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새롭게 떠오르는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루커스필름의 사장 캐슬린 케네디가 총괄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헤드랜드 감독은 영화 <블랙 먼데이> <슬리핑 위드 아더 피플>과 넷플릭스 시리즈 <러시아 인형처럼>을 연출한 경력이 있다.
김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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