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길원(64)
“2010년 총회로 세계화 노력”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본부) 제33대 이사장으로 시인 이길원(64·사진)씨가 선출됐다. 이 시인은 국내외 1228명 회원 가운데 1105명이 참여한 우편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해 23일 이사장으로 뽑혔다.
이 시인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1991년 <시문학>에 ‘목동 허수아비’, ‘분재’, ‘서울 플라타너스’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 시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10년 열리는 국제 펜클럽 총회에서 한국을 이사회 국가로 진입시키고, 세계와 문학적 교류를 쌓아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김일주 기자, 사진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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