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6월 김 위원장 만날 계획”

방미 중인 대한불교조계종 법장 총무원장은 25일(현지시각) 조지프 디트러니 국무부 대북협상북핵대사, 테드 오시우스 국무부 한국과장 등을 만나 “6월15일 평양에서 열리는 6·15 공동선언 5돌 기념행사에 참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27일 조계종 쪽이 밝혔다.

개신교, 천주교 등 7대 종교 대표들의 모임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인 법장 총무원장은 6·15 남쪽 대표단의 명예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법장 총무원장은 “북한 고위층을 만나면 미국이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가 없다는 미국 정부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연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