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문화일반

사라 문 “아이같은 영혼으로 동화같은 작품 찍어”

등록 2009-09-22 19:24

사라 문
사라 문
‘패션사진의 살아있는 신화’ 사라 문 인터뷰
25일부터 예술의전당서 특별전
오는 25일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특별전을 여는 ‘패션사진의 살아 있는 신화’ 사라 문(사진)이 22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 전시도 최초다. “따뜻하게 맞아줘서 너무 기뻤고 한국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운을 뗀 사라 문은 한국적인 선과 패션을 공부하기 위해 식물원을 둘러보고 한복도 구경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그와의 일문일답.

-패션모델 출신인데, 사진가로 일할 때와 모델로 일할 때의 자세가 다른가?

“모델로 일할 때는 패션에 대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사진가로 일할 때는 모델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했다. 그들과의 교류가 작업에 도움이 됐다.”

-작품 세계가 한결같이 환상적이고 동화 같다.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그런 감수성을 가질 수 있는 비결은?

“난 어린아이의 영혼을 아직 간직하고 있다. 옛날 열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나 자신도 놀라고 있다.(웃음) 현실도 중시하지만 허구의 세계를 찍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과 함께 영화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진과 영화의 차이는?

“가장 큰 차이는 영상(영화)이 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야기 전달에 사진보다 더 효율적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내 피아노엔 더 많은 음이 들어 있다’고 할까?”

-한국 사진가는 얼마나 알고 있나?


“유럽에서 구본창 작가의 사진을 본 적이 있다. 굉장히 좋은 작업이었다.”

-전시회에 얼마나 많은 관객이 들 것 같은가?

“수를 짐작하긴 힘들지만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와서 내 사진과 영화를 보길 바란다. 볼 가치가 있다.”

글·사진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