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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혼란 키운 ‘연합뉴스’ 오보

등록 2013-04-04 20:49

“북, 인력 전원철수 통보” 잘못 보도
정부 “사실 아니다” 확인해 진화
남북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개성공단 인력 전원 철수를 통보했다는 오보까지 나와 혼란을 키웠다.

<연합뉴스>는 4일 오전 10시55분 “북, 개성공단입주기업협에 ‘10일까지 전원 철수’ 통보(1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보도는 북한이 개성공단까지 전면 폐쇄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으로 이어져 정부 당국자들과 시민들은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이 보도는 10일까지의 통행(귀환) 계획을 제출하라는 북쪽의 통상적 차원의 요구가 와전된 것이다. 청와대까지 “오보일 가능성이 크고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될 수도 있다”며 곧바로 진화에 나섰다. 이어 통일부는 “북한이 10일까지 통행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이라며 연합뉴스 기사가 오보임을 확인했다.

연합뉴스 편집국 관계자는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연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옥성석 개성공단 입주기업협회 부회장이 ‘북한이 10일까지 주재원 전원을 철수시키도록 하라고 어제 오후 전화로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사안이 중대한 데다 취재원이 공신력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에게 두세 차례 더 확인을 받고 기사를 송고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옥 부회장이 북한의 통보 내용을 오해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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