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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봉준호 <옥자>, 홍상수 <그후>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등록 2017-04-14 09:33수정 2017-04-14 09:53

경쟁·비경쟁 포함 한국영화 5편 진출
홍상수는 <클레어의 카메라>도 초청돼
70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 <옥자> 스틸컷. 연합뉴스
70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 <옥자> 스틸컷. 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후>가 다음달 17일부터 열리는 70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 영화 두 편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2010년에는 이창동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올랐다.

<옥자>는 <설국열차>에 이은 봉 감독의 다국적 프로젝트로,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런홀, 변희봉 등이 출연하고 <세븐> <미드나잇 인 파리> 등을 작업했던 다리우스 콘지가 촬영했다. 세계적인 영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넷플릭스가 제작비 5천만달러 전액을 투자했다. 거대 동물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소녀의 이야기다. <그후>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출연한 김민희와 권해효, 조윤희, 김새벽이 출연한다. 홍 감독의 영화는 특별상영 섹션에도 <클레어의 카메라>가 초청되었다.

봉 감독과 홍 감독 모두 칸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봉 감독은 2008년 해외합작 옴니버스 영화 <도쿄!>, 2009년 <마더>가 주목할 만한 시선에 진출했다. 홍 감독이 칸영화제에 초청된 건 이번이 9번째다.

비경쟁 부문에도 한국 영화 2편이 초청됐다. 설경구·임시완 주연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과 김옥빈 주연의 영화 <악녀>(정병길 감독)가 비경쟁 부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각) 공식초청작 리스트를 발표했다. 경쟁 부문에는 소피아 코폴라의 <매혹당한 사람들> 등 18개 작품이 초청됐고 여성 감독의 작품이 지난해 9편보다 많은 12편이 초청된다고 밝혔다. 티에리 프레모 예술감독과 피에르 레스퀴르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가오는 프랑스 대선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을 언급하며 “우리는 트럼프로부터 매일 놀라고 있는 만큼, 북한과 시리아가 (영화제에)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기를 바란다”고 꼬집기도 했다. 구둘래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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