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보급형 풀프레임 카메라로 출시된 캐논의 6D는 캐논코리아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판매량 기준으로 국내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다. 5년 만에 후속모델인 6D 마크2가 최근 발표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6D 마크2는 무게가 685g으로 풀프레임 디에스엘아르(DSLR) 카메라로는 세계 최경량이다.(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뺀 본체의 무게. 35㎜ 풀프레임 이미지센서와 회전형 엘시디(LCD) 모니터를 사용하는 디에스엘아르 카메라 기준) 6D에 비해 풀터치 회전형 엘시디가 장착되었고 와이파이, 지피에스(GPS) 기능에 더해 근거리 무선통신(NFC)과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되었다. 화소수가 2020만에서 2620만으로 늘어났으며 영상처리엔진도 최신인 디직 7이 적용되었다. 초당 6.5장까지 연속촬영이 가능하고 4k 타임랩스 촬영기능도 갖췄다.
소니코리아는 국내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에서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RX1 시리즈는 세계 최소형 풀프레임 카메라로 명성이 높다. RX1R마크2는 507g이다. RX 계열의 콤팩트카메라인 RX100마크5는 배터리, 메모리카드 포함 무게가 299g이다. 렌즈가 붙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디에스엘아르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홀가분하다. RX 계열에서 중급기종인 RX10 마크3는 광각에서 초망원까지 24~600㎜의 초점거리를 아우르는 광학 25배줌이 장착되어 있고 1095g(배터리, 메모리카드 포함)인데 렌즈 구경이 거의 카메라 보디의 높이와 맞먹을 정도로 크다. RX 계열의 카메라는 모두 칼 자이스 렌즈를 쓴다.
곽윤섭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