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김태형(뷔)이 나영석 피디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27일 <티브이엔>(tvN)은 나영석, 장은정 피디가 연출을 맡은 새로운 식당 예능 <서진이네>를 다음달 24일부터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진이네>는 2017~2021년 인기 예능 <윤식당>을 잇는 스핀오프(기존 방송의 설정, 인물 등을 가져와서 새 이야기를 만듦)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윤식당>에서 이사 역할을 맡았던 이서진이 사장으로 승진해 멕시코에서 작은 분식점을 운영한다.
식당 종업원으로는 기존 <윤식당> 출연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다시 뭉쳤고, 김태형이 새로 합류했다. 김태형, 박서준, 최우식 등은 ‘우가패밀리’(우리 가족처럼 친한 관계라는 뜻)라고 이름 붙인 친목 모임을 유지해왔다. 이들은 지난해 <제이티비시>(JTBC)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여행 예능 <인더숲: 우정여행>에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티브이엔 쪽은 “그간 불고기, 비빔밥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을 선보였던 <윤식당>과 달리, <서진이네>는 보다 친근하고 가벼운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서진이네>는 더 치열하고 리얼한 식당 경영기를 통해 <윤식당>과 또 다른 재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효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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