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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김성주 바통 터치 지석진 “술 못먹게 돼 다행”

등록 2007-04-19 14:19수정 2007-04-19 14:31

MBC FM4U ‘지석진의 굿모닝FM’ 진행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에 이어 MBC FM4U '굿모닝FM'(매일 오전 7시)을 진행하게 된 지석진이 "아침을 경쾌하게 열겠다"며 진행자로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지석진은 19일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라디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자못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면서 "오전 7시 생방송이 걱정되지만 마음 단단히 먹고 아침을 경쾌하게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타사에서도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해봤는데 편안하고 참 좋았다"면서 "술을 먹는 사람이라면 아침 생방송을 하기가 힘들 텐데 술을 먹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가 4년간 지키고 있었던 자리를 물려받아 부담이 없느냐는 질문에 지석진은 "그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5분 이상 생각하지는 않았다"면서 "이제 내가 하는 프로그램이고 김성주 씨에게 익숙한 애청자들의 마음을 돌리려고 '오버'하면 실패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김성주 씨는 굉장히 많은 팬을 확보하고 계시고 애청자들의 애정은 당연한 것"이라며 "내가 김성주 씨에게서 보이지 않았던 감성이 있을 수도 있으니 (김성주 씨에 대한) 기억을 추억으로 돌리고 나도 그분들의 기억 속에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준 MBC 라디오국 부장은 "아침 생방송은 일단 그 시간에 나올 수 있는 것도 중요한데 지석진 씨가 성실하고 굉장히 열의를 보이는 데다 본인이 술도 안 한다고 해 새 진행자로 발탁했다"며 "앞으로는 프로그램이 지석진 씨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쪽으로 맞춰져 갈 것"이라고 말했다.

MBC 라디오는 23일 개편에 들어간다. 매일 오후 8시 방송되는 FM4U '친한 친구'에서는 에픽하이 타블로의 뒤를 이어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조정린과 호흡을 맞추며 6개월 동안 '오후의 발견'(매일 오후 4시) 진행을 중단하는 김원희를 대신해 김현철이 진행을 맡는다.

신입 여자 아나운서 2명도 이번 개편에 참여한다. 표준FM(95.9㎒) '새벽이 아름다운 이유'(매일 오전 3시)는 손정은 아나운서가 , FM4U '뮤직스트리트'(오전 3시) 2부는 문지애 아나운서가 맡는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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