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면 백지연
방송인 백지연(43)이 30일부터 SBS 러브FM(103.5MHz) 시사프로그램 '라디오 전망대'(월~금요일 오전 6시15분~8시)의 진행을 맡아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백지연은 "올해 정말 많은 뉴스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고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게 부담이 느껴진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정치를 싫어한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정치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드물지 않나 생각한다. 어떻게 진행해야 될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2년 동안 방송 밖에서 자연인으로 방송을 들여다볼 기회를 가졌는데 이런 모든 것을 담아 달라진 시각으로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백지연은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표준FM(95.9㎒) '손석희의 시선집중'(월~토요일 오전 6시15분~8시)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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