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가수 비, 시한부 팬 위한 남몰래 사랑

등록 2007-05-12 13:31

정지훈,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 수상 - 25일 오후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제43회 백상예술대상시상식’에서 정지훈이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지훈,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 수상 - 25일 오후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제43회 백상예술대상시상식’에서 정지훈이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MBC '휴먼 다큐 사랑' 통해 알려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5)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자신의 팬을 도운 사연이 MBC TV 가정의 달 특별기획 '휴먼 다큐 사랑' 5부작을 통해 공개된다.

19일 밤 11시 방송될 '휴먼 다큐 사랑'은 4부 '엄마의 약속' 편에서 첫딸 출산 직후 위암으로 시한부 6개월 판정을 받은 안소봉(33) 씨의 눈물겨운 사연을 담았으며, 이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비의 남몰래 선행이 알려졌다.

안씨는 비의 열성 팬. 남편 김재문 씨는 아내를 위해 비의 당시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팬카페에 "지훈 씨가 제 아내를 응원해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어머니를 일찍 떠나보낸 비는 이 소식을 접하고 무척 안타까워했다. 이에 지난해 추석, 방문 소식을 알리지 않은 채 안씨의 병실을 찾아 큰 감동을 줬다. 또 지난해 겨울 월드투어를 떠나기 전 병원비에 보태 쓰라며 2천만 원을 전달했고, 이후에도 남편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안씨의 안부를 물었다.

비의 한 측근은 "비가 첫딸을 낳은 직후 시한부 인생이 된 산모의 이야기에 어머니를 떠올리며 무척 가슴 아파했다"며 "조용히 한 일이 방송 촬영과정에서 세상에 알려져 쑥스러워한다"고 전했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