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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엄정화, 코믹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으로 안방 복귀

등록 2007-05-14 09:23수정 2007-05-14 11:26

엄정화
엄정화
엄정화가 8월 첫 방송하는 SBS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극본 박혜련, 연출 박형기)의 타이틀롤을 맡아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2004년 MBC '12월의 열대야' 이후 스크린과 가수 활동에 전념했던 엄정화는 '칼잡이 오수정'에서 '퀸카'로 대접받던 시절 찼던 남자가 9년 만에 '킹카'가 돼 다시 나타나자 그를 잡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34세 노처녀 오수정을 연기한다.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싱글즈' '미스터 로빈 꼬시기' 등에서 이미 노처녀의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해 찬사를 받았던 엄정화가 이번에는 브라운관에서 솔직하고 도도한 노처녀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 것.

'칼잡이 오수정'은 눈에 콩깍지가 씌어 연애는 불같이 하지만 막상 결혼 앞에서는 철저하게 계산적일 수밖에 없는 노처녀의 심리를 솔직하고 담백한 시선으로 담는다. 실패한 고시생이었다가 성공한 프로 골퍼로 다시 오수정 앞에 나타나는 남자 주인공 고만수 역은 아직 아직 캐스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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