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탤런트 박재훈(36)이 전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인 박혜영(32)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6월10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국내 1호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로 알려진 신부 박씨는 은퇴 후 현재 귀금속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훈 측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심권호 선수의 소개로 지난해 말 만나 6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면서 "개그맨 안상태가 사회를, 가수 일락과 그룹 R.ef의 이성욱, 이덕진이 축가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께 고아원을 운영하는 게 꿈이라는 이들은 신혼여행을 대신해 5박6일간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뒤 경기도 성남시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모델 출신인 박재훈은 1994년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KBS '느낌', '딸부잣집', SBS '해변으로 가요' 등의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 연예인 카레이싱팀 고스트의 감독을 맡고 있기도 하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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