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내 남자의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가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내 남자의 여자'는 17회가 방송된 28일 전국 가구 시청률 30.5%를 기록했고 수도권과 서울에서도 각각 33.0%, 3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4부작으로 기획된 '내 남자의 여자'는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침체된 정통 멜로 드라마의 부활을 알렸다.
28일 방송에서는 준표(김상중 분)와 화영(김희애)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준표의 아버지 홍 회장이 준표의 행실을 문제삼아 재산을 아들이 아닌 손자 경민에게 물려주려는 내용 등으로 꾸며졌다. 불륜으로 인해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될 위기에 놓인 준표와 그런 준표의 처지에 갈등하게 되는 화영의 심리가 그려지며 흥미를 끌었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된 MBC '신현모양처'와 KBS2 '꽃 찾으러 왔단다'는 각각 7.8%와 5.8%의 전국 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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