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히어로
‘나의 춤’ 추는 댄서의 열정
댄싱 히어로(S 밤 1시5분)=삼바, 파소도블레…. 빼어난 댄서들의 몸놀림이 눈을 사로잡는다. 주인공 스콧과 프랜 역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최상급 무용수들이 맡았다. 옷과 장식을 만드는 데 5천여 시간이 걸릴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
스콧은 6살 때부터 춤을 췄다. 볼룸댄스 대회에서 그는 협회 규칙을 어기고 창조적인 춤사위를 보여준다. 관객들은 열광하지만 협회장은 불같이 화를 낸다. 파트너마저 스콧을 떠나버리지만 스콧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스콧이 춤추는 걸 우연히 보게 된 프랜은 자기가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나선다. 하지만 프랜은 단련된 볼룸 댄서가 아니다. 스콧은 갈팡질팡하지만 결국 프랜과 한팀을 이루기로 한다. 프랜의 가족들은 스콧에게 스페인 춤을 전수해준다. 이를 응용해 스콧과 프랜은 자신들만의 춤을 완성한다.
김소민 기자 pretty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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