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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종영 앞둔 김수현의 ‘내 남자의 여자’ 표절시비 휘말려

등록 2007-06-18 11:33

‘내 남자의 여자’
‘내 남자의 여자’
류경옥 씨, 저작권심의위에 분쟁조정 신청

김수현 작가의 SBS 인기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가 19일 종영을 앞두고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는 18일 "류경옥 씨가 '내 남자의 여자'의 김수현 작가 등을 상대로 14일 저작권 분쟁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류씨는 신청서를 통해 '내 남자의 여자'가 자신의 작품 '옥희, 그 여자'를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등을 요구했다. 류씨는 94년 KBS 드라마 공모에 입상한 바 있다.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의 기간을 두고 조정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내 남자의 여자'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상대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며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앞서 김수현 작가는 5월1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완전히 황 그린 날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류씨가 저작권 분쟁조정 신청에 앞서 자신에게 이 같은 주장을 했던 사실을 자세히 전하면서 "자다가 오물 뒤집어쓰고 흐트러진 리듬 때문에 작업은 완전 물건너가고 오늘 하루 황 그렸습니다. 분해 죽겠습니다. 살다보니 참 별일을 다 당합니다"라며 강하게 불쾌감을 표시했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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