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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탤런트 채정안, 1년반 만에 이혼

등록 2007-06-20 13:21

탤런트 채정안(30)이 결혼 1년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05년 12월 PR회사 마케팅담당 임원 김상철(33) 씨와 결혼한 채정안은 이달 초 이혼 절차를 마무리 짓고 서울 한남동의 신혼집에서 나와 친정 식구들과 지내고 있다.

올해 초부터 불화의 조짐을 보인 김상철-채정안 커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에게는 2세가 없는 상태.

채정안은 2005년 드라마 '해신'에서 장보고 최수종의 상대 역으로 열연한 지 2년여 만인 올해 5월 '커피프린스 1호점'에 주연급 배역 한유주 역으로 캐스팅돼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공교롭게 한유주는 드라마에서 당당한 독신녀 화가로 등장한다.

채정안은 이혼 사실을 아직 동료 배우들에게도 말하지 않고 조용히 복귀작 '커피프린스 1호점'을 촬영하고 있다.

소속사 엠타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채정안이 드라마 촬영에만 전념하고 있다"면서 "연기자로서 앞날이 많이 남은 젊은 친구인 만큼 성장하는 과정으로 봐달라"고 주문했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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