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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짝퉁 가수’ 설운두의 열정

등록 2007-06-22 17:59

드라마시티 ‘설운두의 거짓말’
드라마시티 ‘설운두의 거짓말’
6월 23일 토요일 주목!이프로 = 드라마시티 ‘설운두의 거짓말’
드라마시티 ‘설운두의 거짓말’(K2 밤 11시25분)=이 세상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이트 클럽에서 ‘짝퉁 가수’ 설운두로 살아가는 박성주도 마찬가지다. 내 이름 걸고 무대에 서 보는 게 소원이었지만 고된 세월 속에서 결국 짝퉁 인생에 안주한다. 그런 그에게 췌장암 진단은 잃어버렸던 열정을 꿈틀거리게 만든다. “죽기 전에 내 이름을 걸고 내 노래를 부르고 싶다.” 죽음을 앞둔 남자가 꿈을 향해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는 모습은 현실과 타협하며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감동과 자극을 버무려 선사한다. 이미테이션 가수 너훈아가 특별출연하고 〈무조건〉의 박상철이 댄스 리믹스곡 〈바라보는 사랑〉을 극중 설운두의 자작곡으로 제공했다. 박기호 프로듀서와 최준용, 최승경, 이상원, 유지연 등 드라마 〈별난여자 별난남자〉 팀이 오랜만에 뭉쳤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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