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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MBC·공동제작사 ‘주몽’ 담배 판매에 발끈

등록 2007-06-28 10:39

"굳이 담배까지 만들어 팔아야 할까요?"

최근 한 업체가 '주몽 담배'를 팔겠다며 한 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하자 '주몽'의 방송사 MBC와 공동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와 ㈜올리브나인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들은 7월1일부터 담배를 판매하겠다며 지역총판 및 대리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한 업체 때문에 드라마 '주몽'의 공식상품으로 담배가 판매된다는 것으로 일반인들이 오해할 소지가 다분해 적극 해명에 나선 것.

'주몽'의 부가 사업을 담당한 올리브나인은 전통술(주몽 복분자주), 완구, 액세서리, 서적, 의류 등 다양한 '주몽' 부가 상품이 출시됐지만 애초에 '담배'와 관련해서는 상표등록을 하지 않았다.

국민정서를 고려했을 때 담배까지 드라마와 엮어 상품으로 만들어 돈을 벌고 싶지는 않다는 설명이다.

현재 MBC를 비롯해 두 공동제작사는 공식적으로 이 업체에 항의를 하지는 않은 상태다. 그러나 부정경쟁방지법에 위반될 수 있는 사항으로 판단이 될 경우 '주몽 담배'에 대한 '판매 및 대리점 모집 금지 가처분 신청'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올리브나인 관계자는 "한 업체가 '주몽'의 로고를 교묘하게 변형해 담배를 팔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이는 '국민드라마'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주몽'의 후광 효과를 이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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