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 3개월 진단받아 내일 수술
포크듀오 유리상자의 박승화(38)가 교통사고로 다리가 골절됐다.
스쿠터를 타고 있던 박승화는 2일 오전 5시께 서울 을지로5가 교차로에서 직진을 하던 중 왼쪽에서 달려오는 승용차에 부딪혀 왼쪽 정강이가 부러졌다. 현재 서울 을지로 국립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새 앨범 녹음 후 동대문 인근의 작업실에 들렀다가 방배동 자택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유리상자의 소속사인 트라이팩타는 "사고 후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했고 의료진은 '다리가 심하게 부러져 수술을 해야 하며 완치까지는 3주가 걸린다'고 진단했다"면서 "다행히 헬멧을 쓰고 있어 머리를 보호할 수 있었다. 꽤 오랜 시간 입원해야 해 당분간 활동에는 지장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은 3일 받을 예정"이라며 "가족과 상의해 병원을 옮길지 여부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