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주연의 MBC TV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다음달 10일부터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MBC는 9월10일 제작과정 등을 담은 '태왕사신기 스페셜'을 방송한 뒤 11~13일 '태왕사신기'를 방송하고 그 다음 주인 19일부터 수목드라마로 편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MBC 관계자는 3일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 방안이 가장 유력하며 다음주 편성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중간점검 결과 16~17회 마무리 촬영을 진행 중이며 CG(컴퓨터그래픽) 분량이 많은 6회까지는 CG 작업도 대부분 마친 상태여서 9월 방송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수 차례 방영 연기로 논란을 빚어온 '태왕사신기'는 조만간 기자시사회 등에 이어 국내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게 될 전망이다. 일본 NHK에서는 10월께 첫 방송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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