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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대조영’, 34% 시청률로 인기 정상 등극

등록 2007-08-13 10:16

최수종 주연의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극본 장영철, 연출 김종선)이 마침내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의 자리에 올랐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대조영' 96회는 3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일의 33.0%를 뛰어넘은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와 함께 한 주간 방송된 프로그램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주간시청률 순위에서 '대조영'은 11~12일 평균 33.3%를 기록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조영'은 MBC 드라마 '주몽' 종영 이후 최고 인기 사극 자리를 지켜왔으나 전체 드라마 중에서는 KBS1 일일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과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쩐의 전쟁' 등에 밀려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대조영'은 11일 유인계의 성공으로 대조영과 거란의 부대가 당나라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설인귀가 죽음 직전까지 가는 상황을 그렸다. 이어 12일에는 대승 이후 대조영을 없애려는 거란의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암살기도 사건이 벌어졌다.

방송 이후 드라마 홈페이지에는 최수종, 이덕화 등 출연진의 열연과 대규모 전투신, 흥미진진한 극의 전개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한 시청자는 "화려한 전투 신과 빠른 이야기 전개가 한편의 화려한 액션영화를 본 듯한 착각이 들게 만든 완벽한 드라마였다"라며 "뛰어난 CG 기술, 주연과 조연 연기자 간의 완벽한 연기력과 호흡이 감동적이었다"고 칭찬했다.

고영탁 KBS 드라마1팀장은 "현 시점에서 방송 중인 대부분 드라마들이 여성 시청자를 겨냥한 작품이어서 남성 시청자들이 볼 만한 드라마가 '대조영' 외에는 거의 없는 것 같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하면서 " "앞으로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과 함께 발해를 건국하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으로 지금부터 드라마가 원래 하고자 했던 이야기가 그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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