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꽃보다 남자 TBS 홈페이지 모습
일본 TBS가 2005년에 방영한 후 올초 후속편을 내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 시청자들도 열광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드디어 영화로 만들어진다.
영화 '꽃보다 남자 파이널'은 이노우에 마요와 마쓰모토 준, 오구리 순, 마쓰다 쇼타, 아베 쓰요시 등 드라마 출연진을 그대로 캐스팅해 내년 1월부터 촬영을 시작,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다. 해외 로케도 예정되어 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박력있고 웅장한 화면으로 새로운 감동을 받고 해외 로케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것으로 예상돼 팬들은 드라마 때보다 더 큰 기대를 건다.
영화는 주인공 이노우에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1년 뒤의 이야기로 마쓰모토의 프러포즈 등 러브 코미디에다 서스펜스까지 곁들인 청춘물로 만들어진다.
가미오 요코 씨의 원작 만화에 없는 최종편은 원작자와 드라마 각본을 함께 맡았던 사다케 미키오 씨와 책임 프로듀서인 세토구치 가쓰아키 씨가 구성을 맡을 예정이다.
드라마 연출을 맡았던 이시이 야스하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드라마 때 보여준 탄탄한 팀웍으로 최고의 작품을 빚어낸다는 계획이다.
책임 프로듀서인 세토구치 씨는 "이번 작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팬들의 기억에 남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면서 "성장하고 발전한 연기력을 배우들에게 기대한다. 이런 멤버들을 모으는 것도 아마 마지막이겠다는 느낌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팬들의 각별한 사랑이 담긴 작품으로 만든다는 각오로,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연인 마쓰모토는 "오래 기다렸던 게 마침내 왔다"면서 최고의 팀웍이 다시 호흡을 맞추는 기쁨을 밝혔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2005년 방송됐을 때 평균 시청률 19.7%, 올 초 방송된 '꽃보다 남자2-리턴즈'는 21.6%을 각각 기록했고 드라마의 마지막회는 최고 27.6%까지 치솟는 등 일찌 감치 후속편 또는 영화로 만들어 질 것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는 16일 현재 접속회수가 약 3억 6천600만 회에 이르는 등 '꽃보다 남자'의 인기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달 발매된 '꽃보다 남자2-리턴즈'의 DVD는 무려 6만 2천500 세트가 팔렸다. 이태문 통신원 gounworld@yna.co.kr (도쿄=연합뉴스)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2005년 방송됐을 때 평균 시청률 19.7%, 올 초 방송된 '꽃보다 남자2-리턴즈'는 21.6%을 각각 기록했고 드라마의 마지막회는 최고 27.6%까지 치솟는 등 일찌 감치 후속편 또는 영화로 만들어 질 것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는 16일 현재 접속회수가 약 3억 6천600만 회에 이르는 등 '꽃보다 남자'의 인기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달 발매된 '꽃보다 남자2-리턴즈'의 DVD는 무려 6만 2천500 세트가 팔렸다. 이태문 통신원 gounworld@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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