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활동이 뜸했던 가수 겸 탤런트 박지윤(25)이 중국 드라마를 통해 연기를 재개한다.
박지윤은 중국 CCTV가 연말 방송할 뮤지컬 드라마 '대극장'의 여주인공 '쉬잉' 역으로 캐스팅돼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대극장'은 홍콩스타 장궈룽(張國榮)과 우첸롄(吳人+靑蓮)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야반가성'(1996)의 리메이크작. 남자 주인공은 대만 인기그룹 F4의 우젠하오(吳建豪)가 맡았다. 한국과 대만의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뮤지컬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
박지윤은 드라마 '비천무' 이후 4년간 간간이 화보 촬영을 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박지윤의 소속사 파크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를 위해 박지윤 씨가 두 달 전부터 하루 14시간씩 연습과 촬영을 하고 있다"면서 "오랜만에 연기를 재개하는 것이어서 각오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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