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33)이 장가간다.
이적은 12월15일 오후 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옥희(30) 씨와 화촉을 밝힌다. 정씨는 현재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무용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이다.
지인의 소개로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하는 이들은 7월 말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웨딩 촬영을 마쳤다.
이적은 "처음 봤을 때 운명적인 느낌을 받았을 만큼 인상적이었다"며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으로 큰 힘이 되는 친구"라고 예비 신부를 자랑했다.
4월 3집을 발표하고 '다행이다'로 좋은 반응을 얻은 이적은 최근 소극장 공연 '나무로 만든 노래'로 1만 명의 관객을 모아 화제가 됐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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