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4년 만에 어렵게 햇빛 보게 돼
배우 주진모와 박지윤이 주연한 한중합작 드라마 '비천무'(극본 강은경, 연출 윤상호)가 제작 4년 만에 어렵게 국내에서 전파를 타게 됐다.
SBS는 "'비천무'를 내년 1월 금요드라마 시간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방송 중인 '날아오르다'와 그 후속작인 '아들 찾아 삼만리'의 바통을 이을 '비천무'는 중국에서 24부로 방송된 것과 달리 14부로 편집된다.
김혜린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2004년 4월부터 6개월간 중국 상하이에서 제작됐다. 한국 측 제작사 에이트픽스는 작품 완성 후 2005년부터 KBS 등과 국내 방영에 대해 협상을 했지만 편성이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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