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헤이헤이 의 한 장면
SBS 콩트쇼 '헤이헤이헤이 시즌2'가 20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2003년 방송된 첫 번째 시즌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출발한 '헤이헤이헤이 시즌2'는 MC를 맡은 신동엽, 김원희 등과의 출연 계약 만료로 11개월 만에 폐지된다.
SBS는 "시즌1에 비해 시청률은 떨어졌지만 시즌2도 화제를 많이 모았던 효자 프로그램이었다"면서 "연장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헤이헤이헤이'는 시즌3가 제작, 방송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 연출을 맡은 남승용 PD는 "무엇보다 프로그램에 대한 신동엽 씨의 애착이 강해 시즌3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속으로는 역시 신동엽이 진행하는 퀴즈쇼 '공감배틀 8대 1'이 방송된다. 일반인이 낸 문제를 신동엽과 연예인 출연자들이 푸는 형식으로 10월4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BS는 토요일 오후 방송되던 버라이어티쇼 '작렬! 정신통일'도 15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한다. SBS는 추석특집으로 선보이는 파일럿 프로그램 중 후속작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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