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행복에서 행복을 찾아야 합니다.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불행해지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자꾸 행운이 찾아옵니다."
방송인 김미화씨가 18일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단체인 '다시함께센터' 주최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명사초청 강연회에서 칭찬의 힘과 긍정적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매매 피해여성과 관련단체 활동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씨는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이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다 보니 실제로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그는 "살면서 이혼, 가난 등 겪지 않았으면 좋았을 일들을 많이 겪었지만 이런 역경 속에서도 고통에 빠져 헤매거나 힘들었던 기억이 없는 것 같다"면서 "긍정적인 기운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또 칭찬의 힘을 강조하는 '펀(FUN) 경영' 강연자 진수 테리씨를 만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누군가를 칭찬해줘야겠다는 마음을 가슴 속에 먼저 품으라"고 조언했다.
"누군가에 대해 '뒷담화' 대신 '앞담화'를 의식적으로 해본 적이 있으세요? 다른 사람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하면 그것이 정말 빨리 내 귀로 다시 들어옵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이 있더라도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진심을 담아 하는 좋은 말은 인생을 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코미디계를 이끌어나가는 '큰 코미디언'이 꿈이라고 밝힌 그는 개그콘서트를 기획해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일화를 소개하면서 "어디에 있건 이 순간, 이 직업 안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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