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쟁
가족애로 덧칠한 ‘SF의 고전’
〈우주전쟁〉(S 밤 9시55분)=우왕좌왕 휩쓸려 다니다가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가는 사람들의 시체가 산같이 쌓이자 아버지(톰 크루즈)는 오직 어머니에게 데려다 주어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딸(다코타 패닝)의 손목을 놓지 않고 전쟁터 한가운데를 헤치고 나아간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1898년 허버트 조지 웰스가 쓴 원작소설에 ‘가족을 지키고 가족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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