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근무〉(S 오전 10시30분)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만인의 연인이 된 공유와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남상미, 〈내 이름은 김삼순〉의 영원한 ‘삼순이’ 김선아까지, 문화방송 드라마로 입지를 굳힌 세배우가 나오는데 방송은 에스비에스에서 한다.
채널별 영화프로
학창시절 강북을 평정한 ‘쌈장’ 출신의 강력계 여형사 천재인(김선아) 은 조직폭력배 부두목의 소재를 파악하려고 그의 딸 승희(남상미)가 다니는 학교에 위장 잠입한다. 그리고 같은 반 남학생인 노영(공유)이 승희 곁을 맴돌자 수상하게 여긴다. 김선아의 물오른 코믹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시작부터 ‘웃음폭탄’ 터뜨리겠다고 작정했는지 장면 장면 확실한 웃음을 준다. 이야기 구조가 허술한 단점은 있지만 명절하면 역시 코믹영화,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