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위성티브이 큐채널이 10월2일부터 사흘간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 6편을 방영한다. 평양에서 열리는 2차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한 특별 상차림이다.
2일 밤 10시 〈레나테 홍 할머니의 희망일기 “꼭 만나고 싶습니다”〉를 시작으로, 3일 〈김정일의 친구들〉(밤 10시), 4일 〈납치: 요코타 메구미 스토리〉(밤 10시)를 내보낸다.
〈김정일의 친구들〉은 스페인에 본부를 둔 국제 북한우호협회(KFA) 회원 22명이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 행진’에 참가하려고 북한을 방문하는 모습을 다뤘다. 영화 〈피아노〉의 제인 캠피언 감독이 제작한 〈납치: 요코다 메구미 스토리〉는 북한으로 납치된 일본인 소녀의 사건을 담은 극장용 다큐멘터리다. 2일과 3일 오후 7시에는 남북 공동제작 자연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지붕, 개마고원을 가다〉와 〈자라의 생존법칙〉이 각각 전파를 타고, 2일~4일 낮 12시에는 3부작 자연다큐멘터리 〈DMZ는 살아있다〉가 방영된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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