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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잔인한 그림 속에 숨은 ‘외로운 도시인들’

등록 2007-09-26 18:30

싼 집
싼 집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 ‘도시
토요일의 공포에 빠져보자. 케이블 방송 수퍼액션이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2시에 티브이 공포영화 〈도시괴담 데쟈뷰 시즌2〉를 방영한다. 지난 7월 선보인 〈도시괴담 데쟈뷰〉의 두번째 이야기로 도시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여덟 가지 사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았다.

〈고양이〉 〈낙태〉 〈문자 메시지〉 〈동창생〉 〈복수〉 〈스와핑〉 등 시즌1에서는 인간의 숨겨진 추악한 욕망이 현실로 나타나는 순간을 포착했다면 시즌2에서는 사람의 정과 사랑에 주목한 점이 눈에 띈다. 딸의 아토피 때문에 한옥으로 이사를 간 가족(〈싼 집〉·사진), 돈밖에 모르는 사채업자(〈3일 후〉)를 비롯해, 성공 때문에 사랑 없는 결혼을 하는 남자, 어쩔 수 없이 몰래 카메라로 생계를 유지하는 남자의 이야기 등 도시에서 잘 살려고 아둥바둥하지만 들여다보면 모두 외로운 사람이란 메시지를 잔인한 그림 속에 숨겨 놓는다. 수퍼액션 이충효 팀장은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2〉는 베테랑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치밀하게 기획한 작품으로, 새롭고 차별화 된 공포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불꽃놀이〉(에스비에스) 〈90일 사랑할 시간〉(문화방송) 〈사랑하는 사람아〉(에스비에스)를 공동연출하고 성장드라마 〈달려라 고등어〉(에스비에스)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글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사진 수퍼액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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